비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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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형기 감독의 첫번째 장편 영화.

 

2. 기획의도

잃어버린 사랑과 기다림.

상처와 고통으로 뒤엉킨 삶.

멈춤으로서 비로소 마주하는

아프고 슬픈 기억들.

아픔과 슬픔을 안은 채 출발하지만,

삶의 소중함과 새롭게 살아갈 용기를 깨닫게 되는 회복과 치유의 여행.

 

누구나 한 번쯤 지나쳐온,

그리고 누군가는 지나치고 있을

아픔, 그리움, 그리고

희망의 순간들 앞에서

자신을 또한 사랑을

잃거나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며

 

3. 포스터

1차 포스터

 

2차 포스터

 

3차 포스터

 

4. 등장인물

● 정우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남자가 아픔과 상처를 끌어안은 채 그 감정의 동굴 속으로 더 깊이 잠수해 들어간다. 아내를 떠나보낸 자신의 아픔을 더욱 고통스러운 상황 속으로 몰아가며 학대하고 내버려 둔 가운데 그녀가 떠나며 느꼈을 외로움과 고통과 맞닿는 순간을 기대하며 마지막을 향해 비를 찾아 달려간다.

 

● 정윤

유일한 가족이자 자신을 키워 준 할아버지만을 의지하며 살아오던 그녀는 갑작스럽게 할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그녀는 의식이 없는 할아버지의 모습 앞에서 죽음과 삶을 통시에 목격하며 고통스러워한다. 순간. 할아버지의 심장은 다시 깨어나고, 눈물로 범벅이 된 손녀를 향해 할아버지는 낡은 시계 하나를 내민다. 가족에게 버림받은 후 마음의 빗장을 닫아버렸던 그녀에게 자신만의 시간여행을 떠나라고 당부하는 할아버지의 말에 여자는 여행을 결심한다.

 

● 경운기

정우와 정윤의 우연한 동행의 길 끝에서 머물게 된 마을의 청년회장. 무뚝뚝하고 거칠어 보이지만 ‘그날’ 이후 모든 감정을 가슴 속에 묻은 채 죄책감과 그리움을 끌어안고 사는 남자.

 

● 해미

정우의 아내. 기상캐스터인 그녀는 비를 유난히 좋아했다. 정우의 무관심과 유산의 고통을 숨기며 참다 극복할 수 없는 슬픔으로 침잠해들어간다.

 

● 스쿠터(유승미), 신녀(송영근), 경찰(도예성), 경찰부(안민상), 할머니(김연우), 건식(김도신), 1호(김호성), 2호(박시현), 3호(김민건), 복싱녀(이유진), 정우모(최유송), 정우부(김동일), 어린정우(신재훈), 어린정윤(안윤하), 동네아낙(장윤정), 아나운서(최여경), 할아버지(김왕근), 간호사(홍아람), 의사(박정호), 응급실간호사(이재희)

 

5. 제작진

각본/감독         김형기

촬영/조명         박효훈

프로듀서          안현민

편집/DI           백경원(cine story) / AMAN studio

음악              안현민 / 송호일 / 이종범

동시녹음          박시현 / 도예성 / 김민건

스토리보드        박지운

스크립터          김연옥

조감독            박대현

데이터관리        이태영

음향/효과         송호일

사운드 디자인     안현민, 최성욱

분장/헤어         장윤정

의상              김성희

그립              이성훈 / 박경덕

붐 오퍼레이터     김호성 / 정석현

연출부            김연옥 / 이태영

촬영부            안민상 / 오영훈 / 김태욱

조명부            김동현 / 추준혁

 

6.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