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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품명 : 자매
2. 장르 : 전자책 (단편소설)
3. 내용 : 우연한 사고로 인해 자신들의 사랑과 결혼을 되돌아보게 되는 자매의 좌충우돌 이야기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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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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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가 눈을 떴다. 낯선 방이었고 자신이 옷을 벗은 채 누워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소스라치게 놀라 이불을 감고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는데 처음 보는 남자와 자신의 결혼사진이 벽에 걸려있었다. 믿어지지 않는 현실에 눈을 의심하는데 화장대 위에 있는 누군가의 휴대폰에서 메시지 도착 음이 울렸다. 현아는 이불을 두른 채 다가가 휴대폰을 확인했다. [자료 일찍 넘겨야 해서 바로 작업하러 나왔어, 혼자 이사하게 해서 미안해. 그렇다고 생전에 안 마시던 술을 그렇게 마시고 길에 쓰러져있어? 당신 진짜 큰일 날 뻔했어. 나중에 얘기하자. 그리고 어젯밤 당신, 너무 좋았어] 현아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당황스러웠다. 화장대 앞에 앉아 거울에 비친 얼굴을 바라봤다. 혼란스러웠다. 벽에 걸려있는 결혼사진을 다시 바라봤다. 정말 처음 보는 상훈의 얼굴이었다. (11쪽)



